2025년 홈커밍데이가 열어 준 사랑하는 엄마와의 지중해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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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4회 김지애입니다.
25년 4월 12일 홈커밍데이에 참석하여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고, 홈커밍데이의 마지막 행사인 행운권 추첨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크루즈 여행 상품권에 당첨되어 11월 19일 66회 남기희 선배님의 후원으로 사랑하는 엄마와 아름다운 추억을 쌓은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크루즈 여행 시작
로마에 도착한 후 시내로 이동해 나보나 광장에서 자유 시간을 보냈고 다음 날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외관, 판테온 외관, 스페인 광장 등 로마의 대표적인 명소를 둘러본 뒤 치비타베키아 항구에서 크루즈에 승선했습니다.
크루즈는 이탈리아 사보나에 기항해 제노아 역사 지구와 페라리 광장, 산 로렌초 성당을 방문하며 이탈리아 항구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는 액상 프로방스와 롱샹 궁전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구엘 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둘러보았고 이후 튀니지 라굴레트 항에 기항해 고대 카르타고 유적지를 둘러보며 색다른 문화와 역사를 접했습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도착해 노르만 궁전과 팔레르모 대성당, 콰트로 칸티 광장 등을 둘러보며 시칠리아 특유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전일 항해 일정에는 수영장과 스파, 공연 등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크루즈 여행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언어와 국적은 달랐지만, 크루즈 안에서는 그런 구분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모두가 같은 시간을 함께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루즈 안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바다, 야경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었고, 공연과 파티, 휴식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어 그 모든 순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엄마와 제가 가장 가고 싶어했던 곳이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였는데 크루즈 여행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엄마와 함께 직접 마주했을 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컸고 이 여행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드는 특별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크루즈 여행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창회 선배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일상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콜로세움>
<이탈리아 시칠리 섬 팔레르모 대성당>
<프랑스 롱샹 궁전>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스페인 구엘공원>
<튀니지 산토리니>
<튀니지 카르타고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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