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꾀병쟁이로 살테야"
류미영(78회,인인(in:人)마음연구소 소장) 지인 중 한 명이 결혼을 하고 처음으로 시댁에 갔을 때의 일화이다. 시어머니가 “이 나물 좀 볶아볼래”라고 하셔서 “전 요리는 잘 못하지만 정리를 잘하니 설거지와 음식정리를 할께요”라고 했다고 한다. 그 …

홈커밍 데이의 선물, 가족과 함께한 크루즈 여행
커밍 데이 참석 후 가족과 함께한 크루즈 여행 안녕하세요, 72회 차주봉입니다. 2024년 4월, 저희 가족(아내, 아들)과 함께 모교 홈커밍 데이에 참석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를 찾으며 80세가 되…

이참 관광공사 전 사장의 한국인론...“한국, 다원주의 문화를 가진 나라”
오래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독일계 한국인 이참 씨가 한국인의 특성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는 독일인인에서 귀화한 한국인이었지만 한국인 이상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사랑하고 잘 이해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가 한국인을 상대로 강연한 한국인론은 지금…

<그대에게 가는 먼길> 6회
6회 원고입니다. "그 당시 나는 교회에서 알게 된 미정에 대해 연애 감정을 갖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그녀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녀도 회사에서 틈만 나면 나에게 전화했고, 전화를 시작하면 꽤 오랜 시간 전화기를 붙잡고 있기도 했다. 아주 오랜만에 서로 마음이 통하는 …

<그대에게 가는 먼길> 5회
5회 부분입니다. "3. 광주 항쟁 4. 내가 광주 학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사회에서가 아니라 중부서 보호실에서였다. 이 이야기는 완전히 보도 통제된 일간지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카더라 통신을 통해 간간히 광주 학살에 관한 이야기들을 접…

“一水四見”과 작금의 우리나라 정치사회 상황에 대한 斷想
모두들 평안한 설날 연휴되시기 바랍니다. 작금의 우리나라 정치사회상황에 대한 저의 단상입니다. *** 1.“一水四見”과 우리사회의 극심한 갈등•대립 현황 가.“一水四見”은 불교의 唯識思想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하나의 물(一水)이 우리들 각 …

그대에게 가는 먼길 5회
3. 광주항쟁 (2) 내가 광주 학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사회에서가 아니라 중부서 보호실에서였다. 이 이야기는 완전히 보도 통제된 일간지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카더라 통신을 통해 간간히 광주 학살에 관한 이야기들을 접하기는 했지만 정확한…

그대에게 가는 먼길 4회
광주항쟁 (1) 박정희 대통령이 죽은 10.26 사태 이후 정국은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박정희만 죽으면 유신이 몰락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키운 군부 내 ‘하나회’ 세력은 호시탐탐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은밀히 준비하고 있었다. 12.12 사태틀 통해 …

”양쪽에서 들어라“
한병식(62회, 변호사, 총동창회 감사)1.法格言 중에 ”양쪽에서 들어라“, ”자기가 자기를 심판하면 안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양쪽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경우, 제3자가 진실을 파악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일방의 주장만듣지 말고…

그대에게 가는 먼길 3회
2. 서울의 봄 3.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 집권과 유신 독재에 다들 염증을 내기 시작했다. TV에서 늘 반복하는 대통령의 뻔한 시정 연설이 나오면 사람들은 대부분 채널을 돌려 버렸다. 1979년 10월 박 정권의 독재에 저항하는 반정부 시위가 지방에서 격렬하게…

바닐라 라떼 보다 말차 라떼
류미영(78회, 인인(in:人)마음연구소 소장)단 걸 무지 애정 하는 내 친구는 평소 말차 라떼를 즐겨먹는 나를 보면,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굳이 그 씁쓸한 걸 왜 먹느냐고 핀잔이다. 맞는 말이다. 바닐라 라떼 같은 달달한 음료는 첫 모금을 삼켰을 때 오는 달콤한 행복…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말한다
정항암(56회, 소설가)을사년(乙巳年)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60갑자 중 하나이다. 필자(筆者)는 문헌에 따르면 한국의 역사 속에서 을사년(乙巳年)은 당쟁과 정치 변화의 시대이다. 1545년(명종 원년) 외척 세력의 권력 다툼으로 사림이 피해당한 을사사화가 대표…

그대에게 가는 먼길 2회
2. 첫 시간을 비교적 무난하게 끝내고 나서 다시 강사실로 돌아왔다. 그곳에는 이미 강의를 끝낸 후배 학자들 몇몇의 얼굴이 보인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얼굴들이다. “형! 점심 먹으러 가자.” 오랜만에 들어…

그대에게 가는 먼 길
<그대에게 가는 먼 길> 연재의 변앞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필자가 쓴 <그대에게 가는 먼 길>을 연재하려고 한다. 이 책은 격동의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이 소설은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는 1970년대 말부터 1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