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제 44대 이표상 교장 정년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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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교육 실천, 덕수의 정신으로 남을 것”
서울 덕수고등학교(교장 이표상)는 지난 8월 25일(월) 오후 3시 20분 교내 시청각실에서 이표상 교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 재학생 대표들이 함께해 교장의 교육 여정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직자의 발자취
이표상 교장은 공주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7년 성대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석관중, 가락중, 휘경중, 한천중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 현장에 헌신했다. 2008년부터는 성북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며 교사 경험을 행정 지원에 접목했고, 2015년 강일고등학교 교감, 2017년 강명중학교 공모 교장, 2021년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원·교육연구관, 동부교육지원청 국장을 거치며 서울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덕수고에서의 역할과 기여
2023년 제44대 교장으로 부임한 이 교장은 2년 동안 덕수고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힘썼다. 특히 신축 이전과 안정적 정착 과정에서 큰 공로를 세웠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신뢰와 존중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퇴임식에서는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송별사가 낭독되고, 배경음악 연주가 더해져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사랑이 있는 교육”의 철학
이 교장은 퇴임사에서 “교직관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는 데 있다”며 “꾸준히 그 길을 걸어온 결과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덕수고에서 보낸 2년은 성장과 배움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교육의 본질은 사랑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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