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박주한
2023-10-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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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 순천 팔마야구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덕수고가 강릉고를 4-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야구 강호 덕수고가 올 시즌 시작과 끝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올 시즌 첫 번째 전국대회였던 4월 신세계 이마트배를 제패했던 덕수고는 마지막 무대인 전국체전 정상도 차지하며 시작과 끝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공교롭게도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전 상대도 강릉고였다.
덕수고 야구부는 전국체육대회에서만 2008년(89회, 목포), 2019년(100회, 서울), 2023년(104회, 전남), 총 3회에 걸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980년 야구부창단이후 대한야구협회 주최 공식 전국대회에서 26회에 걸쳐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는 전국 95개 고교야구 중 가장 많은 우승, 특히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이 우승한 학교가 되었다.
특히, 결승전은 금년 첫 대회인 이마트배에서 최재호감독의 강릉고를 5대 4로 꺾고 우승하였고, 금년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도 강릉고를 4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으며 금년 전국 95개 고교 중 2관왕은 덕수 밖에 없다.
스포츠가 재미있는 것은 전력이 우수한 팀이 이길 확율이 높은 것이지 늘 이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교야구 즉, 학생야구는 야구부(코칭스텝과 선수들), 학교, 부모, 동창회가 4위 1체가 되어야만 우승이 가능한데, 덕수고의 우승은 코칭스텝 선수들과 학교만이 아닌 동문들의 많은 응원과 후원이 뒷받침 된 결과라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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