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말씀 및 덕수중학교 동창회에 관한 말씀
총동문회 관리자
2006-03-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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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먼저 오늘 낮 제 실수 및 PC의 실수(?)로 같은 내용의 메일이 너무 많이 배달되는 사고가발생된 점 사과드립니다.
이번에는 덕수중학교 동문회에 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메일은 지난 15일 제 1년 선배이신 61회 이 명수 선배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른 이야기부터 쓰겠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사람들은 모든 이야기를 자기 중심적으로 듣고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3월초 총동창회 홈피를 방문한 손님으로부터 “덕수상고를 몇 % 나와야 들어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저는 그 질문을 덕수상고를 입학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중도에 그만 두신 분들이 모교 동창회에 참가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71회 황 동진 동문이 “ 혹시 중학교 내신성적을 문의한 것 아닌가요?”를 코멘트를 해 주어,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아래 덕수중학교 동창회에 관한 내용에 관하여, 지난 화요일 선배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유 상옥 선배님 등께서는 중학교와 고교가 분리되지 않은 시절에 모교를 나오셔서인지, 본인께서 중학교 졸업식에 참가하셔서 축사를 해주시고, 한편 고교 동창회 예산의 일부를 중학교 동창회 예산으로 사용했으면 하는 의견을 피력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1968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분리되고, 1973년부터는 중학교와 다른 교정을 사용하는 관계로 1973년 이후의 입학생 (65회 졸업생 이후의 동문)들의 경우, 덕수중학교와의 인연이 그다지 깊지 않으리라고 생각되기도 한답니다.
한편, 61회나 저희 62회 등의 경우, 반 정도가 덕수중학교 출신들이라는 점에서 타교출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중학교와 고교가 같은 뿌리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또 한편, 인문계 고등학교들의 경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분리하지 않아, 중학교 및 고교동창회가 같이 있다는 점과 내년부터 모교가 인문계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중학교와 고교 동창회의 정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주 금요일 61회 (덕수중 19회) 이 명수 선배님을 잠깐 뵙고 덕수중학교 동창회를 어떻게 부활(?)시켰으면 좋을까라는 의견을 나누었는데, 이 뜻에 동참하시는 각 기수의 선배님들과 같이 덕수중학교 동창회를 활성화시켜, 10대 초반의 꿈을 키우는 후배들을 격려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주변에 덕수중학교를 졸업하고 타 고교로 진학했던 친구들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2회 (덕수중 20회) 배원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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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기 후배
반갑네.. 61회 동기 총무 이명수일세. 항상 동창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또한 메일 설교 말씀을 메일로 보내 줘서 고맙네.
다름이 아니라 자네가 덕수중학교를 졸업했다 해서 상의를 할까 하는데 우리가 덕수중 19회니까 자네는 20회인가.. 작년 4월에 덕수중학교 모교에서 졸업35주년 행사를 치루었네. 서울에 있는 중학교 행사는 모임이 없다시피 한데 우리도 덕중회라 해서 지난 5년전에 내가 총무일을 보면서 꾸준히 활동을 하고 해서 수십명은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네. 그런데 작년 모교(인현동 소재)에서 행사를 하면서 총동창회가 없다고 하며 졸업식때 이호경선배가 이름만 걸고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하시다 작년에 작고하셔서 졸지에 총동창회장이 유고가 되면서 우리 동창회장이 임시 총동창회장으로 (김천배선배랑 상의는 했지만 정광수회장,두분 모두 덕수중출신이 아니라 큰 관심이 없어) 졸업식때 축사를 했었네..벌써 두 번이네..
또한 졸업35주년 행사때 학교에 교훈탑(7백여만원)을 우리 행사 성금으로 작년에 해 주었다네.. 그런데 이번 졸업식때 교감선생이 총동창회를 활성화해야 되질 않냐고 하면서 총동창회 사무실이 없으면 학교에 사무실 하나를 제공하겠다 하고 동창회의 모교에 대한 지원을 이야기 하는데 의논할 사람이나. 동문들이 없으니 좀 황당하네.. 그래서 자네와 한번 만나서 중학교 총동창회에 대한 의논을 했으면 하네,,
언제 한번 명동에 나올 일이 있으면 전화해서 만나세..수일내로.
그럼 연락을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