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북짱 올림
책사랑
2012-01-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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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 책사모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사람들은 거실의 전구가 침침해지는 것은 알아도 정신의 빛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건 모른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당신은 다릅니다.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잠시 주차해 놓은 차안에서,
카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은행에서 대기표를 뽑고서,
잠든 아이를 업고 거실을 돌면서, 심지어 민방위 훈련을 받는 중에도
당신은 책을 꺼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당신에게 책읽기는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닙니다.
당신은 책을 읽어야 피로가 가신다고 말합니다.
당신에게 책읽기는 정신적 사우나이고,하루 내내 쌓였던 갑갑함과 피곤을 풀어 주는 한잔의 맥주와
같습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두각을 나타냈던 사람들은 대부분 소문난 독서광(讀書狂)이었지요.
리더(Leader)들은 대부분 리더(Reader)였으니..
지금은 그저 책읽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불릴지 모르지만, 머지 않아 당신은 진정한 리더(Leader)라고
불릴 것입니다.
-------------------------------------------------------- 초대 책사모 북짱, 62회 임순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