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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동정

황적화 63회 대법관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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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리자
2018-05-20 10:31 24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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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오는 8월 퇴임하는 고영한, 김창석, 김신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들을 추천했다. 

대한변협이 추천한 후보자는 김선수 변호사, 노정희 서울고법 부장판사,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 이선희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조홍식 서울대 로스쿨 원장, 최은순 변호사, 한승 전주지법원장, 황적화 변호사, 황정근 변호사 등 9인이다. 

황적화 변호사는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면서도 법조인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야간대학에 다니며 주경야독한 끝에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7기)했다.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5년간 재직했으며 이후 법무법인 허브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법관 재직 시에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서울지방변호사회 우수법관으로 선정되는 등 합리적이고 따뜻한 재판진행으로 변호인과 소송 당사자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당시 두 여성 배석이 모두 임신해 정상적인 업무가 힘든 상황에서도 불평 한 마디 없이 3인분의 업무 부담을 모두 떠안은 미담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과 합리적인 판결로 동료 법관과 변호사들에게 큰 존경을 받고 있다. 

대한변협은 “그간 사법부의 관료화를 반대하고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를 주창해 왔다”며 “지난해 6월 대한변협이 대법관 후보로 추천한 조재연 변호사가 대법관으로 임명된 바와 같이 대한변협 추천 후보들 중 대법관을 임명해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기사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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