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64회 국민일보 기사
주관리자
2017-02-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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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초대석] 이성 구로구청장 “구민 삶의 질 제고가 목표… 안전한 스마트 도시 구현”
서울 구로구청장 집무실은 소박하다. 이성(61·사진) 구청장이 2010년 민선 5기 청장에 취임하면서 기존 집무실을 3분1 정도로 줄였다. 이곳은 ‘겸손하게 구민을 섬기겠다는’ 구청장의 마음가짐이 잘 드러나 있는 공간이다.
“올해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 구현’에 집중하겠습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주민 안전망 구축, 촘촘한 복지네트워크 조성, 교육투자 확대, 지식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공간 확충에도 계속 힘을 쏟을 겁니다.”
지난 2일 신년인터뷰를 위해 집무실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구정의 최종 목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 고위공무원 출신인 이 구청장은 민선 5기와 6기를 연임하면서 구로구의 취약한 도시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력했다.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곳곳에 짓고 신도림생활체육관·개웅산생활체육관 등 체육시설, 국공립어린집·구립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도 꾸준히 늘렸다. 구립학습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등을 만들어 낙후된 교육여건도 개선했다. 구는 올해도 구립어린이집을 11곳 확충하고 궁동어린이도서관, 신도림복합도서관, 작은도서관들을 잇따라 개관·착공하는 등 문화·복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서울시, KT 등과 협력해 추진해 온 공공와이파이망 구축 사업도 올해 마무리된다. 항동수목원과 저소득 밀집지역 등으로 사업이 확대되면 구로구 전역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구청장은 “주민생활 편의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서 “앞으로는 구로구의 품격을 높이는 사업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1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도시안전과를 신설했다. 또 IT(정보기술)를 활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구축하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스마트도시팀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신설해 가동 중이다.
지역 내 주요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척동 옛 교정시설 부지에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와 보건지소·도서관·시설관리공단 등을 갖춘 제2행정타운 건립 공사가 상반기에 착공한다. 구로디지털1단지 내 정수장 부지에는 지스퀘어(연면적 18만㎡) 사업이 이달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대규모 개발 관련 과제들이 착실하게 진행돼 구로구가 물리적으로도 상당히 바뀌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로구를 살만한 곳, 삶의 질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올해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 구현’에 집중하겠습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주민 안전망 구축, 촘촘한 복지네트워크 조성, 교육투자 확대, 지식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공간 확충에도 계속 힘을 쏟을 겁니다.”
지난 2일 신년인터뷰를 위해 집무실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구정의 최종 목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 고위공무원 출신인 이 구청장은 민선 5기와 6기를 연임하면서 구로구의 취약한 도시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력했다.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곳곳에 짓고 신도림생활체육관·개웅산생활체육관 등 체육시설, 국공립어린집·구립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도 꾸준히 늘렸다. 구립학습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등을 만들어 낙후된 교육여건도 개선했다. 구는 올해도 구립어린이집을 11곳 확충하고 궁동어린이도서관, 신도림복합도서관, 작은도서관들을 잇따라 개관·착공하는 등 문화·복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서울시, KT 등과 협력해 추진해 온 공공와이파이망 구축 사업도 올해 마무리된다. 항동수목원과 저소득 밀집지역 등으로 사업이 확대되면 구로구 전역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구청장은 “주민생활 편의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서 “앞으로는 구로구의 품격을 높이는 사업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1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도시안전과를 신설했다. 또 IT(정보기술)를 활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구축하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스마트도시팀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신설해 가동 중이다.
지역 내 주요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척동 옛 교정시설 부지에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와 보건지소·도서관·시설관리공단 등을 갖춘 제2행정타운 건립 공사가 상반기에 착공한다. 구로디지털1단지 내 정수장 부지에는 지스퀘어(연면적 18만㎡) 사업이 이달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대규모 개발 관련 과제들이 착실하게 진행돼 구로구가 물리적으로도 상당히 바뀌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로구를 살만한 곳, 삶의 질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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