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적화(63회)서울고법 부장판사 퇴임(2월4일)
송제원
2013-02-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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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와 성균관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황 부장판사는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 1985년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수원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전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변회가 꼽은 3년 연속 상위평가법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후배법조인으로 부터 “업무에는 한없이 엄격하지만 약자를 배려하는 인간미 넘치는 법관” 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경기 군포시의 30평짜리 아파트에 살며 버스로 출퇴근할 정도로 모든 생활이 검소하였다고 한다.
또한 무슨 청탁이라도 있을까 봐 고교 동문은 물론이고 외부인을 일절 만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며 “공정과 청빈을 신념으로 ‘선비정신’을 재판에서 구현하는 판사”라는 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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