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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황금사자기,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학교는?(문화뉴스 4.24일자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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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14:47 11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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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고를 이끄는 두 축, 정윤진 감독(사진 좌)과 조용준 코치(사진 우). 사진ⓒ김현희 기자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녹색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고교야구 선수들의 뜨거운 승부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오는 5월 3일부터 목동 야구장에서는 '제71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2017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이하 황금사자기)' 대회가 열리게 됐다. 2017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두 개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선수권) 중 하나가 열린다는 것은 자못 의미하는 바가 크다. 6월 1차 지명을 앞두고 어떠한 슈퍼 루키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느냐의 여부, 진흙 속에 가려진 진주가 비로소 바다 밖으로 나서게 될 지의 여부가 그러하다.

이러한 가운데, 황금사자의 주인을 가리게 될 대진표도 이미 감독자 회의를 통하여 확정됐다. 다소 흥미로운 대진이 1회전부터 열리게 되는 경우도 있고, 다소 전력 차이가 나는 학교가 32강전에서 맞붙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건 간에 본선에 진출한 39개 학교 모두 소정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덕수고, 황금사자기 2연패 '0순위' 
서울고, 마산고, 경남고, 성남고, 동산고, 유신고, 용마고, 경북고 '4강 복병'

대진 추첨이 이루어지고 나면, 객관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에 도전할 만한 학교들을 예측할 수 있다. 물론 학생야구에서, 그것도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전국무대에서 객관적인 전력은 늘 '참고 자료'가 될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을 통하여 황금사자기 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을 가늠해 보는 것도 고교야구를 보는 또 다른 재미일 것이다. 

대진표를 통하여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을 선택하자면, 단연 덕수고등학교다. 이미 지난해 우승을 경험하면서 적지 않은 3학년 멤버들이 빠져 나갔지만, 이들을 대체할 만한 인재들이 많아 오히려 작년 전력을 뛰어 넘는다는 평가다. 물론 1회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광주제일고)를 만나게 되어 다소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지만, 특정 투수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경기 내용을 선보이는 것이 덕수고가 지닌 또 다른 힘이다. 양창섭-백미카엘-김동찬 등 덕수고가 자랑하는 '양백김 트리오' 투수진을 비롯하여 사이드암 박동수, 장신 투수 박용민도 마운드에 대기중이다. 내야수 김민기와 양원중, 안방 마님 윤영수가 버티고 있는 타선도 수준급이다. 김재웅(넥센), 박정우(KIA), 강준혁(고려대)이 빠져 나간 자리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다. 물론 이러한 평가에 대해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아니다. 학생 야구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라며 한 걸음 물러난 모습을 보이지만,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까지는 잃지 않았다.

이러한 덕수고의 독주를 막을 만한 학교로는 서울, 마산, 경남, 성남, 동산, 유신, 용마, 경북고가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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