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17회 덕수포럼 - 융복합의 서양 미술사 - 메디치 이펙트 > 덕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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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포럼

[요약] 117회 덕수포럼 - 융복합의 서양 미술사 - 메디치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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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2016-10-05 08:03 6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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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6.09.24.(토). 07:30~09:30
○ 장소 : 롯데호텔 잠실점 3층
○ 연제 : "융복합의 서양미술사 - 메디치 이펙트"
○ 강사 : 이진숙 미술평론가
- 학력 : 서울대 독문학 학사, 석사, 러시아 국립인문대학, 미술사학부 석사
- 저서 : "러시아 미술사", "미술의 빅뱅", "위대한 미술책", "시대를 훔친 미술"

내용 : 메디치 이펙트는 미술계의 중요한 후원자인 이태리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이다. 중세 유럽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음악,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한데 모아 교류시킨 것이 르네상스의 시초가 된데서 유래되었다. "서로 관련이 없는 이종 간의 교차점에서 생각이 결합 해 아이디어가 폭발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들이 결합 할 때 각 요소들이 갖는 에너지의 합 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 하게 되는 효과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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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효과란 서로 다른 이질적인 분야를 접목하여 창조적·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기업 경영방식이다. `1+12가 아닌 3이되고 4가 되는 이질적인 것을 섞어서 창의적인 것이 탄생하는 것이다.

 

미래 후손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는 토대를 쌓은 메디치 가문은 중세 이태리 피렌체에 금융업에 종사하여 많은 돈을 벌었으나 직위가 없는 평민가문이었다. 때문에 사회적 지위를 통찰하기 위하여 도서관 건립을 통한 새로운 철학과 미술품 후원을 통한 새로운 문화를 스스로 건설하였다.

 

산타마리오 델 피로레성당(두오모)의 돔은 13세기 당시 높은 건물을 지울 수 있는 기술이 없었지만 후손들은 이 돔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대 성당을 지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122년 만에 완성되었다.

 

15세기에는 신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이었으나 두오모를 건축한 브르넬 레스키에 의하여 인간의 눈으로 인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인 원근법이 탄생하였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간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소실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근법이 소실점에 맞추고 바라봐야 하는 한계를 지적하였다.

 

베로치오의 다윗상은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후의 모습으로 새로운 시대는 자라나는 다윗, 중세는 골리앗을 의미하며 젊은 미소 새롭게 태어나는 미소로 새로운 시대의 사람들은 미소가 담겨져 있다.

 

아기예수와 성모상을 중세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비교하면 중세 때는 신의 예정설로 모든 것은 신의 뜻에 달려있으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유의지에 의하여 인간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운명을 바꿀 수 있고,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들의 도구로 과학과 이성이 표현되어 있다.

 

모습은 다윗이고 형상은 그리스인 미켈란젤로의 다윗상(1501)에서 서양문화의 두 뿌리인 융복합을 찾을 수 있다. 그리스 로마시대의 문화를 기초로 기독교 문화가 결합한 것으로 고대 그리스 문화의 기본은 올림프스 12신의 다신교와 기독교의 유일신이 섞여 지금의 서양문화가 되었다. 늘 새로운 것을 택하고 금기시 된 것조차 받아들여 위대한 르네상스 문화가 탄생하였다.

 

선택의 기준은 새로운 것을 계속 받아들이며 점점 풍부한 문화를 받아들인다. 변화하고 혁신하지 달라지지 않으면 만족하는 순가 떨어진다는 교훈을 준다.

 

미술관은 존재의 이유가 있는 모든 것들의 집합소로 세상에는 존재하지 말아야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 다른 이유로 존재한다. 그 다양성을 보여 주는 곳이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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