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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별 동문소식

덕수 43회 동기회 ‘청목회’ 월례모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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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를 넘어서도 이어지는 16년 우정… 변함없는 덕수 사랑


지난 9월 8일(화) 낮 12시 30분경, 유상옥(43회) 전 총동창회장의 초청으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코리아나미술관을 방문했다.

이날은 덕수 43회 동기들의 정기모임인 ‘청목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청목회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으며, 이날은 강태환·김명일·김용득·변철호·이일훈·유상옥·최영배 동문 등 7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모임은 그동안 43회 기별회장을 맡아 수고해 온 이일훈 동문이 변철호 동문에게 회장직을 넘기는 이·취임식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동기들의 소식도 챙기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30여 분간 담소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유상옥 전 총동창회장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리는 《산수/풍경 山水/風景》 전시회 소식을 전하며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홍보를 부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상옥 회장이 오랜 세월 수집해 온 근현대 회화와 전통 공예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총동창회 사무처를 대표해 참석한 조현호 사무처장은 모교의 최근 소식도 전했다. 위례로 이전한 덕수고가 지역에서 선호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야구부가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야구 명문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모임을 마친 뒤에는 인근 한정식 식당 ‘하모’로 자리를 옮겼다. 유상옥 전 회장이 마련한 진주비빔밥과 석쇠불고기, 막걸리 등을 함께하며 정겨운 점심 식사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고 다음 달 모임을 기약하며 오랜 동기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이날 청목회의 유래를 들으며 이 모임이 지닌 의미를 새삼 되새길 수 있었다. 청목회는 2010년 유상옥 회장의 고향인 충남 청양에서 열린 공적비 제막식 및 제25회 백천상 시상식에 축하차 참석했던 동기들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약 16년 동안 유상옥 회장의 사무실을 중심으로 한결같이 정기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90세를 넘긴 대선배들이 오랜 세월 변함없이 만나 우정을 이어가고,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왔다는 사실은 후배들에게 깊은 감동과 귀감이 되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동기간의 우정과 모교 사랑.
덕수 43회 청목회의 아름다운 동행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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