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덕기회 > 바둑회

64덕기회(회장 이재웅)은 지난 9월 9일(토) 인천 부평 소재 굴포천 수변공원에서 야외 수담을 가졌다, 이번 집행부 들어 작년 5월 일영유원지에서 가졌던 1박 2일 야외 수담에 이은 두 번째 야외 행사이다. 뜨겁고 갑갑한 도심을 떠나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갖는 야외 수담 이야말로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신선놀음 그 자체 아닌가? 마침 공원 근처에 소재하는 이 회장 사무실에 들러 가족들이 장만해 준 맛있는 과일들과 여러 가지 다과들도 맛보면서 에어컨을 틀어서 시원한 실내와 나무 그늘이 있는 근처 공원 등으로 각자 기호에 맞게 자리를 잡고 앉아 바둑 삼매경이 시작되었다. 점심에는 부평 최고의 맛집인 흑염소전문집에서 수육과 탕으로 맛있게 해결하였고 산책로를 따라 돌아오는 길에 "굴포누리 생태체험장"에도 들려서 물억새, 벌개미취, 부처꽃 등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식물을 관찰해 보고 지구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가지 이산화탄소 절감 노력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후까지 계속된 대국이 모두 종료되고 종합 전적을 집계한 결과 박윤항 군이 6승 1패의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뒤풀이를 위해 근처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 시상식과 기념 촬영을 마치고 업소에서 준비한 골뱅이 소면과 닭튀김 과일안주 등을 안주 삼아 여흥을 즐기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찬조해 주신 이재웅 회장과 조대연, 이춘수, 조한희 동기 등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먼 길 함께 해 준 회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